경륜선수들 뜻깊은 기부 릴레이! '소외계층 아동 위한 자전거 재능 매칭 기부금 전달식' 개최

심재희 기자 2023. 8. 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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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오른쪽) 경륜경정총괄본부 사업홍보팀장이 신종근 아동복지센터 원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정경륜총괄본부 제공
경륜 대전지부 소속선수들이 아이들에게 안전모 착용요령에 대한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경정경륜총괄본부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7일 대전시 소재 평화의마을 아동복지센터(원장 신종근)에서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자전거 재능 매칭 기부금 전달식(1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륜 훈련지인 대전지부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스포츠복지 사각지역에 놓여 있는 아이들에게 자전거(20대)와 안전모 등 8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안전모는 국내 유망 중소스포츠벤처기업인 아날로그플러스(대표 박재흥)의 협찬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경륜 대전지부 소속선수 5명은 자전거 전달식에 이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도록 기초 이론 교육과 주행 교실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자전거 기능, 안전모 착용요령, 타고 내리기, 안전수칙, 안전한 라이딩 방법 등에 대해 아이들에게 눈높이 강습을 펼쳤다.

아동복지센터 관계자는 "처음으로 자기 자전거를 갖게 된 친구들이 많다. 뜻깊은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더욱이 프로선수로 구성된 강습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즐겁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안전한 자전거 타기 활동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뜻깊은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센터 아이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정경륜총괄본부 제공

경륜경정총괄본부와 경륜 선수들의 아이들을 위한 기부릴레이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총 5회에 걸쳐 150여 명의 아동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총 지원액은 4000만 원(기부금)이다. 8월말 창원성산지부 경륜선수들이 기부 바통을 이어받는다. 그 뒤로 9월까지 가평, 북광주, 전주지부 선수들이 경륜경정총괄본부와 함께 인근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나눔의 손길을 뻗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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