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여객기 179편 결항…항로도 대부분 통제

이지은 2023. 8. 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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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국내 하늘길과 바닷길도 잇따라 끊기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이지은 기자, 현재 결항되는 여객기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강풍으로 인해 국내에서 출발하는 여객기 상당 수가 잇따라 결항됐습니다.

현재까지 항공기 운항계획 1,895편 중 179편이 취소됐습니다.

내일은 1,772편 가운데 62편의 취소 계획이 접수됐습니다.

취소편의 숫자는 태풍 예상 경로 등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공항은 이미 강풍과 폭우에 대비한 집중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항공기와 탑승교 시설 결박 조치와 함께 배수시설과 지하차도 등 상태 점검도 마쳤습니다.

결항으로 공항 체류 승객이 발생하면 편의시설과 지원물품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닷길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원래 운항하기로 한 선박 154척 가운데 126척이 운항 통제되거나 피항한 상태입니다.

제주에선 4개 항로에 9척, 완도에선 13개 항로 24척, 여수에서도 8개 항로 11척이 운항이 통제되거나 피항했습니다.

철도는 아직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태풍 북상에 대비해 긴급영상회의를 열고 안전대책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직접적 피해가 예상되는 경남과 전남 지역의 시설물과 배수로 등을 집중점검했습니다.

철도 고속열차는 강풍 속도가 초속 45m 이상, 일반 열차는 강풍 속도가 초속 30m 이상일 경우 운행을 중지하게 돼 있습니다.

코레일은 태풍 경로를 주시하며,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단계별 속도제한, 운행 중지 등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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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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