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잼버리 참가자 코로나19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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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북상으로 조기 퇴영해 충북을 찾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 사이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9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7곳의 숙소에 입소한 잼버리 대원 2882명 가운데 현재까지 모두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는 숙소별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을 파견해 상시 모니터링과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정병원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대원들이 떠나는 12일까지 상주해 24시간 의료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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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북상으로 조기 퇴영해 충북을 찾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 사이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9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7곳의 숙소에 입소한 잼버리 대원 2882명 가운데 현재까지 모두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소 이후 신규 확진자가 4명이고 나머지 9명은 확진된 상태에서 입소했다.
더욱이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는 대원도 모두 55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아직까지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진자와 의심 환자들은 외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숙소에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도는 숙소별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을 파견해 상시 모니터링과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정병원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대원들이 떠나는 12일까지 상주해 24시간 의료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설별로 의료 인력과 소방대원, 구급차가 상주해 참가자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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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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