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기대주 장현석, LA 다저스와 90만달러 계약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8. 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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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용마고의 우완 투수 장현석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9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특급 기대주’ 장현석(마산 용마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9일 “장현석이 다저스와 계약금 90만달러(약 11억8800만원)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장현석의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된다. 기자회견장에는 다저스 스카우트팀 관계자가 동석해 영입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장현석은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통해 “다저스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저를 선택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시장에 나올 투수 중 최대어로 꼽힌 장현석은 최근 KBO리그 대신 MLB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장현석은 고교야구 통산 21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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