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뮤직]블랙핑크, VMAs 4개 부문 후보…글로벌 톱행보 속 재계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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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7주년을 맞았다.
재계약 이슈 중심에 선 이들은 월드투어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동시에 오는 9월 개최되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s')에서도 4개 부문 노미네이트 소식을 알리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이번 노미네이트가 인상적인 건 블랙핑크가 재계약 문제로 이슈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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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VMAs’ 측은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올해 수상 부문과 후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베스트 편집(Best Editing)’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번 ‘MTV VMAs’ 후보에 이름을 올린 K팝 그룹 중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로, 수상 여부와 관계 없이 4개 부문 노미네이트 자체가 큰 성과다. 블랙핑크 외에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스파, 피프티 피프티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는 처음 수상 후보에 오른 2020년 ‘How You Like That’으로 ‘올 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 부문을 수상하며 ‘MTV VMAs’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 ‘베스트 K팝(리사 솔로)’ 등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MTV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블랙핑크는 이 시상식에서 데뷔 4년여 만에 K팝 걸그룹 최초의 수상 기쁨을 누리며 K팝 걸그룹 대표 ‘선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노미네이트가 인상적인 건 블랙핑크가 재계약 문제로 이슈의 중심에 서 있기 때문이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첫 싱글 ‘SQUARE ONE’으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발돋움한 상태로 지난 8월 8일 데뷔 7주년을 맞았다.
블랙핑크 완전체뿐 아니라 멤버 개개인도 글로벌 업계에서 탐내는 인재들인 만큼 이들에 대한 거액의 ‘물밑’ 러브콜이 쇄도했고, 재계약 여부 역시 7주년 날짜가 지난 현재까지도 확정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도 멤버들은 YG엔터테인먼트와 긴밀하게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SNS에 7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영상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각각 ‘블링크(팬덤명)를 만나 가장 행복한 순간을 서술하라’라는 질문에 진솔하고 특별한 답변을 내놨다.
이 중 눈길을 끈 것은 현재 재계약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멤버 리사의 답변이었다. 리사는 “투어를 하면서 팬들 덕분에 많은 에너지를 얻었고, 함께 무언가를 주고받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줘서 고맙고, 오래오래 같이 가자. 사랑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지수는 “활동하지 않는 휴식기, 혼자 시간을 보낼 때에도 팬들을 떠올리면 항상 든든하다”며 “7년간 정말 고마웠고, 남은 날도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자”고 함께 할 미래를 약속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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