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이·친박·친노·친문도 다 권력에 빌붙은 하루살이였다"

이민아 2023. 8. 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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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친이·친박·친노·친문도 모두 다 권력에 빌붙은 하루살이였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를 잡범 취급하면서 제물로 삼아 수해 부실대비와 각종 스캔들이 묻혔다면 그걸로 나는 만족한다"며 "지난해 대구시장으로 내려올 때는 총선 관여도 지자체 장은 법적으로 금지돼있고 총선 책임론에서 해방되기 때문에 내려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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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친이·친박·친노·친문도 모두 다 권력에 빌붙은 하루살이였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를 잡범 취급하면서 제물로 삼아 수해 부실대비와 각종 스캔들이 묻혔다면 그걸로 나는 만족한다"며 "지난해 대구시장으로 내려올 때는 총선 관여도 지자체 장은 법적으로 금지돼있고 총선 책임론에서 해방되기 때문에 내려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나는 내년 총선이 우리가 이기기만 바랄 뿐이지 징계하고 상관없이 내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나는 국민적 기반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이지 계파를 믿고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15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이 당에서 유일하게 현역으로 활동하는 정치인이 나밖에 없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했습니다.

이어 "태풍이 오고 있다"며 "태풍 피해가 최소화됐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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