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초대 챔피언 노리는 임희정 “그 어느 대회보다 잘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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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대회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부상에서 회복해 투어로 복귀한 임희정(23·두산건설)이 후원사 두산건설이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1600만원) 초대 챔피언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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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후원 계약한 두산건설 주최 첫 대회
"잘 하고 싶은 마음 커..초대 챔프되도록 최선 다할 것"
제주 출신 임진희, 2주 연속 우승 도전
부상에서 회복해 투어로 복귀한 임희정(23·두산건설)이 후원사 두산건설이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1600만원) 초대 챔피언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했다.
지난해 4월 교통사고를 당한 임희정은 후유증 탓에 올해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다 지난 6월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투어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부상 치료에 전념해온 임희정은 지난주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복귀했다.
약 두 달 동안 대회에 나오지 않았던 임희정은 복귀전에서 공동 30위를 기록하며 샷감을 끌어올렸다.
예열을 마친 임희정은 10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복귀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이 대회는 올해 새로 둥지를 튼 후원사가 처음 주최하는 대회로 임희정에겐 의미가 남다르다.
임희정은 2019년 KLPGA 투어로 데뷔해 한화, 한국토지신탁을 거쳐 올해 두산건설과 새로 후원 계약했다.
회복 기간 재활과 치료에 집중하느라 많은 연습을 하지는 못했다는 임희정은 “지난주 대회에서 샷과 퍼트감을 점수로 따져보면 70점과 50점 정도였다”며 “꽤 오랜 시간 쉬었다가 오니 올 시즌을 다시 시작하는 기분인데, 하반기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고 우승에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남은 시즌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두산건설) 소속 선수로서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떨리고 셀레는 기분이 함께 한다”며 “그 어느 대회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집중해서 경기하고 초대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임희정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6월 한국여자오픈이다. 올해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임진희는 임희정만큼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탐내고 있다.
제주 출신인 임진희는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고향 팬들 앞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3승에 성공한다.
임진희는 차분한 경기를 전략으로 꺼냈다. 그는 “지난주 최종라운드에서 마음을 비우고 경기해 좋은 결과가 있었으니 이번 대회도 욕심없이 경기하겠다”고 우승 전략을 밝힌 뒤 “이번 대회도 타이틀이나 우승을 생각하기보다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진희 이외에도 제주 출신 ‘자매 골퍼’ 고지우(21)와 고지원(19), 현세린(22)도 고향 팬들 앞에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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