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2분기 매출액 822억…전년비 21% 증가

오경선 2023. 8. 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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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2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4% 감소했다.

2분기 디지털ID 사업의 일본·신규 수출 지역 진출에 따른 공급 확대로 IC칩과 스마트카드 판매가 증가한 것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판매자 중심의 시장 구조 개편으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메탈카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호조가 더해져 2개 분기 연속 실적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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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ID 부문 수출 증가, 택시 앱미터기 사업 실적 가세 주효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나아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2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코나아이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22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코나아이]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4% 감소했다. 전분기에 비해선 28% 상승했다.

2분기 디지털ID 사업의 일본·신규 수출 지역 진출에 따른 공급 확대로 IC칩과 스마트카드 판매가 증가한 것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판매자 중심의 시장 구조 개편으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메탈카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호조가 더해져 2개 분기 연속 실적이 증가했다.

또한 모빌리티 부문에서도 부산 등에서 택시 앱미터기 공급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약 140억 원의 기기 판매 매출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디지털ID 사업의 매출 성장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시장 축소 영향에 따른 플랫폼 매출 부진을 완전히 상쇄했다"며 "울산 등 신규 지자체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역을 넓히면서 플랫폼 사업 또한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코나아이는 올해 하반기 자동차용 이하이패스(e hi-pass)칩 등 금융 외 개인인증이 필요한 분야로 디지털ID 사업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해외시장 개척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매출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인천, 대구, 광주 등 택시 앱미터기 설치 지역 확대를 통한 앱미터기 판매·수수료 매출 증가, 지역사랑상품권 신규 지역 운영으로 인한 안정적인 매출 발생 등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코나아이 성장의 중심은 디지털ID 사업이 될 것"이라며 "작년 하반기 택시 앱미터기, e hi-pass칩 등에 대한 집중투자가 올해 실적 성장의 결실로 이어진 것처럼, 올해 집중 투자한 코나플레이트, 블록체인, MVNO사업이 내년 이후 코나아이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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