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키움 '초비상' 에이스 안우진마저 1군 말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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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키움 히어로즈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에이스 안우진(24)마저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앞두고 안우진과 박찬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임병욱이 등록됐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안우진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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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앞두고 안우진과 박찬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임병욱이 등록됐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현재 키움은 41승 3무 58패로 10위 삼성 라이온즈(39승 1무 56패)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9위다. 5위 두산 베어스(48승 1무 44패)와도 10.5경기 차로 상당히 멀어진 상황. 그런 상황에서 올 시즌 21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2.37, 132⅔이닝 157탈삼진을 기록 중인 에이스 안우진의 이탈은 뼈아프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어제(8일) 늦게까지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시즌을 끝까지 완주하기 위해서는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날(8일) 안우진은 롯데를 상대로 5⅔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0자책)을 기록했다. 자책점은 없었지만, 총 투구 수 104개 중 스트라이크 57개, 볼 47개로 안우진답지 않게 제구가 많이 좋지 않았다. 사령탑에게도 낯선 풍경이었다.
홍 감독은 "어제(8일) 유난히 힘들어하는 모습이 많아 우려스럽다. 일요일 등판까지 생각해서 공 개수를 어느 정도 조절하려 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본인도 팀도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몸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제 초반에 볼 개수가 늘어나면서 불편해하는 동작과 전에 보지 못했던 (로케이션의) 볼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느꼈다. 원래 계획은 4일 간격 등판이어서 6회에 올리는 것도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면서 "오늘(9일)도 몸 상태를 확인했더니 썩 좋지 않았다. 급하더라도 일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한 턴을 쉬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안우진뿐만이 아니다. 전날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아 교체됐던 김혜성도 수비를 소화하기 어려운 상태다. 휴식도 고려했으나, 본인의 강력한 출전 의지가 있어 이날 지명타자로 나서게 됐다.
홍 감독은 "원래 오늘 휴식을 주려 했는데 선수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했다. 일반적인 타박상은 아닌 것 같다. 김혜성은 웬만하면 경기 도중에 교체 의사를 밝히는 선수가 아니다. 그런데 교체를 요구할 정도면 굉장히 무리가 갔을 텐데 오늘 일찍 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출전 의사를 강하게 나타냈다. 그래도 수비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지명타자)-도슨(좌익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이주형(중견수)-김태진(2루수)-김수환(1루수)-김동헌(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이에 맞서는 롯데는 안권수(좌익수)-김민석(중견수)-이정훈(지명타자)-니코 구드럼(유격수)-안치홍(2루수)-윤동희(우익수)-박승욱(3루수)-고승민(1루수)-정보근(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
고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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