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장에서 공무원 등 민관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이날 환경미화에는 전북도청 공무원 152명, 전북도의회 60명, 자원봉사자 250여명, 삼성·SK 220명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전북도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전 세계 대원들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전국 8개 시·도로 비상대피가 실시된 가운데, 9일 낮 12시를 기해 전원 철수가 완료됐다. 남은 뒷정리와 청소는 삼성그룹과 SK그룹 신입사원들이 맡는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새만금 세계잼버리 숙영지에 머무르던 세계스카우트연맹과 한국스카우트연맹 관계자, 국제운영요원(IST)들이 낮 12시를 기해 전원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8일) 청소년 참가자들과 지도자들이 정부가 마련한 숙소로 떠난 뒤 하룻밤 더 숙영지에 남아 정리 작업을 해왔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공직자들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숙영지에 남긴 물품이 강풍에 날아가 환경 피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전역을 깨끗하게 청소할 예정이다. 삼성그룹과 SK그룹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사원 자원봉사자들이 청소 작업을 돕는다.
비상대책반 고위관계자는 “9일 중 땅에 떨어진 물품과 쓰레기를 모두 줍고,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소형 시설물도 빠짐없이 수거할 계획”이라면서 “샤워시설처럼 지면에 고정된 대형 편의시설은 태풍이 지나간 뒤 전문 업체가 마저 철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