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세팍타크로선수권 레구 2연패 달성

황선학 기자 2023. 8. 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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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일반 결승서 강원체육회 2-1 제압…시즌 3관왕
쿼드서도 청주시청 꺾고 올해 3번째 ‘우승 트로피’
제34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쿼드와 레구 이벤트서 모두 시즌 3관왕에 오른 고양시청 선수단.고양시청 제공

 

고양특례시청이 제34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레구 이벤트(3인조)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명장’ 이기훈 감독이 이끄는 고양시청은 9일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일반부 레구 결승에서 태콩 임태균(박현근), 피더 이명중, 킬러 선우영수가 팀을 이뤄 강원도체육회를 2대1(21-17 17-21 21-19)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고양시청은 이번 시즌 실업리그(3월)와 시·도대항세팍타크로대회(4월)에 이어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고양시청은 1세트 중반까지 11-11로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1~2점 차 리드를 잡은 뒤 잇따른 공격 성공으로 19-14로 점수 차를 벌린 끝에 21-17로 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하지만 2세트 중반 이후 강원도체육회에 리드를 내주며 17-21로 세트를 빼앗겨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 갔다.

3세트서 고양시청은 초반 4-8로 이끌렸으나, 선우영수의 공격 성공과 상대의 잇따른 범실에 편승해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강원도체육회의 만만치 않은 기세에 다시 리드를 내준 고양시청은 14-15로 뒤진 상황서 연속 5득점을 올려 19-15로 역전에 성공한 뒤 추격을 잘 따돌려 우승했다.

앞서 고양시청은 지난 6일 쿼드(4인조) 결승전서도 레구 멤버에 킬러 임안수를 포함해 출전, 청주시청을 2대0(21-19 21-16)을 완파하고 역시 실업리그와 시·도대항대회에 이어 시즌 3번째 정상에 오르며 최강의 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기훈 고양시청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줘 시즌 3관왕을 이뤘지만 각 팀간 격차가 거의 없을 만큼 기량이 엇비슷해 매 경기 어려웠다”라며 “전국체전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대회에서 2관왕에 올라 기쁘다. 체전에서의 우승을 위해 더욱 기량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 일반부 레구 결승서 인천시체육회는 부산환경공단에 2대1(9-21 21-16 21-19)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실업리그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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