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닉 '전력반도체용 150㎜ SiC 웨이퍼', 'IR52 장영실상' 수상

이두리 기자 2023. 8. 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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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닉은 자사가 생산하는 '전력반도체용 150㎜ SiC(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가 '2023년 제31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쎄닉의 전력반도체용 150㎜ SiC 웨이퍼는 회사의 독자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쎄닉은 전기차 및 친환경 재생에너지 분야에 사용되는 전력반도체용 SiC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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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닉은 자사가 생산하는 '전력반도체용 150㎜ SiC(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가 '2023년 제31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조선 세종 때의 과학자인 장영실의 이름을 따서 제정한 산업기술상이다.

이번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쎄닉의 전력반도체용 150㎜ SiC 웨이퍼는 회사의 독자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SiC 웨이퍼 소재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전력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쎄닉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자 스타트업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업체다. 구갑렬 쎄닉 대표는 제58회 발명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SiC는 현재 태양광 발전, 전기차, AI(인공지능), 5G(통신), 가전기기, 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전력반도체 시장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쎄닉은 전기차 및 친환경 재생에너지 분야에 사용되는 전력반도체용 SiC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SiC 단결정 잉곳 성장 및 웨이퍼 가공, 분석 등 SiC 관련 핵심 공정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해외 선두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며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 글로벌 SiC 소재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지식재산권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224건의 SiC 관련 지식재산권을 보유했다.

구갑렬 쎄닉 대표는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은 기업 경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SiC 웨이퍼 소재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내 전력반도체 공급망 내재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쎄닉은 2024년 상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최근 한국거래소에 기술성 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150㎜ SiC 웨이퍼/사진제공=쎄닉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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