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T준비위, 북한 비난 성명 조율…핵 포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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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 1차준비위원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비난하고 핵무기 포기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조율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9일 교도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회원국이 북핵을 비난하는 성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될 예정인 NPT준비위에서 공표할 방침이라고 복수의 관계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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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 1차준비위원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비난하고 핵무기 포기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조율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9일 교도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회원국이 북핵을 비난하는 성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될 예정인 NPT준비위에서 공표할 방침이라고 복수의 관계자가 밝혔다.
유럽은 복수의 나라가 성명을 지지할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일본이 동참할지는 불분명하지만 2017년 준비위에서 62개국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비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을 때 일본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명안은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고, 핵(무기)의 선제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데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북한의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가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고 있다는 등의 문구도 성명에 포함하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NPT는 국제간 다자조약으로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한 국가는 조약에 가입한 후 의무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안전협정을 체결하고 핵시설 현장감시를 받아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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