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등 강원 10곳에 호우주의보…동해안 내일까지 시간당 최대 100㎜ '폭우'

윤왕근 기자 2023. 8. 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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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9일 오후 6시를 기해 강릉 등 강원 10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강릉평지를 비롯해 동해평지,태백,삼척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 등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강원 동해안은 10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60~80mm(최대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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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 중인 9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입수가 통제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강릉을 포함한 영동지역에 최대 600㎜의 집중호우가 예고된 상태다. 2023.8.9/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기상청은 9일 오후 6시를 기해 강릉 등 강원 10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강릉평지를 비롯해 동해평지,태백,삼척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 등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 중인 9일 강원 동해안 최대 어항(漁港)인 강릉시 주문진항에 어선들이 닻을 내리고 피항해 있다. 이번 태풍으로 강릉을 포함한 영동지역에 최대 600㎜의 집중호우가 예고된 상태다. 2023.8.9/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강원지역은 10일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원 동해안은 10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60~80mm(최대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서내륙은 이날 아침부터 밤 사이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북상으로 많은 피해가 우려됨으로, 외출과 외부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며 "개울가나 하천변 등 침수위험 지역은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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