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이승우, K리그1 25라운드 MVP 선정

윤은용 기자 2023. 8. 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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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이승우. 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의 이승우가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이승우를 2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이 경기에서 주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가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창의적 패스와 함께 적극적인 압박을 선보였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정동호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도 올렸다.

이날 승리로 8경기 연속 무승(2무6패)의 늪에서 탈출한 수원FC는 25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다. 이승우는 팀 동료 윤빛가람, 정호연(광주)과 함께 25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엄지성(광주)·박재용·한교원(이상 전북), 수비수로는 이민기(광주)·하창래(포항)·페트라섹(전북)·정동호(수원FC)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오승훈(대구)이 차지했다.

베스트 매치로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선정됐다. 양 팀은 2골씩 주고받고 비겼다.

이 밖에 K리그2 25라운드 MVP는 김천 상무의 공격수 조영욱에게 돌아갔다. 조영욱은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에 앞장섰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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