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다시 고공행진…휘발유 10개월 만에 17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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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0개월 만에 ℓ당 1700원을 넘어섰다.
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1701.41원(이하 ℓ당)을 기록했다.
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688.78원으로 전날보다 7.37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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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1700원대
부산 휘발유 가격도 1700원대 진입 눈앞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0개월 만에 ℓ당 1700원을 넘어섰다.
부산에서도 1700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1701.41원(이하 ℓ당)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5.18원 오른 것이다.
일간 기준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27일(1705.43원) 이후 10개월 여 만이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이날 오후 4시 현재 1537.39원으로 전날보다 9.9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지난 6일 1502.55원을 기록하며 약 3개월 만에 1500원대로 올라섰다.
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688.78원으로 전날보다 7.37원 상승했다. 이번 주 중에 17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름값이 오른 것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연장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달 첫째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달러 오른 배럴당 85.4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배럴당 82.82달러)은 지난 4월 12일 이후 가장 높았다. 아울러 최근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 기간 상승률은 19.75%에 달했다.
국제유가가 통상 2주 안팎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휘발유·경유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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