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日 유명 만화 '트레이싱' 의혹에 발목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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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소미의 신곡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뮤직비디오가 트레이싱 의혹에 휩싸였다.
전소미는 지난 7일 새 EP앨범 '게임 플랜(GAME PLAN)'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패스트 포워드'로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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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소미의 신곡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뮤직비디오가 트레이싱 의혹에 휩싸였다.
전소미는 지난 7일 새 EP앨범 '게임 플랜(GAME PLAN)'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패스트 포워드'로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전작 'XOXO'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컴백에 K팝 팬들의 관심 역시 뜨거웠다. 이를 입증하듯 '패스트 포워드'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고, 공개 직후에는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차트 및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흥행 청신호 속 예상치 못한 논란이 불거졌다. '패스드 포워드'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일본 유명 작가 타카히시 루미코의 애니메이션 '시끌별 녀석들'의 캐릭터 그림체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원본을 밑에 두고 그대로 따라 그리는 방식을 뜻하는 '트레이싱'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시끌별 녀석들'은 1980년대 일본 '버블시대' 만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작가인 타카하시 루미코는 '란마 1/2' '이누야샤'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9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관계자는 본지에 "해당 논란과 관련해 현재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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