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성민병원, 잼버리 의료지원팀 긴급 파견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 뉴성민병원은 9일 인천에 체류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 인재개발원으로 의료지원팀을 긴급파견했다.

한국은행 인재개발원에는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전날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스카우트 대원 가운데 케냐 대원들이 배정돼 머물고 있다.

뉴성민병원은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지원 인력 등을 파견해 숙소에 의약품과 의료기구, 간이병상, 물품 등 제반 여건을 갖춘 현장진료소를 운영한다.

이들 의료지원팀은 열사병, 벌레 물림, 찰과상 등 다양한 증세를 호소하는 케냐 대원들에게 즉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병원 이송을 위해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손소독제·마스크·신속항원검사키트 등 방역 물품을 배치해 코로나19 감염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박성준 뉴성민병원장은 "국제적인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잼버리 대원들이 건강하게 인천에 머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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