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향한 동료의 존경심 “레이커스는 동상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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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GOAT(Greatest Of All Time)다. LA 레이커스는 동상을 세워야 한다." 동료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를 향한 오스틴 리브스의 극찬이었다.
리브스는 "나는 제임스가 GOAT라 생각한다. 레이커스는 향후 그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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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는 9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거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임스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다.
제임스는 두 말할 나위 없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3-2004시즌 데뷔한 제임스는 20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평균 28.9점 8.3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변함없는 영향력을 발휘했다.
또한 제임스는 통산 3만 8652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올 시즌에는 NBA 역대 6호 21번째 시즌이라는 진기록도 수립한다. 길버트 아레나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임스는 만 38세에도 여전히 NBA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며 나이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깼다. 선수들은 나이를 핑계 삼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리브스 역시 목소리를 높였다. 리브스는 “나는 제임스가 GOAT라 생각한다. 레이커스는 향후 그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NBA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인 레이커스는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지만, 동상의 영예를 누린 이는 많지 않았다. 선수 가운데에는 제리 웨스트, 엘진 베일러,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샤킬 오닐의 동상이 크립토닷컴 아레나에 있다. 레이커스의 전담 캐스터로 40년 넘게 근무한 칙 헌의 동상도 있다. 칙 헌은 슬램덩크, 에어볼, 가비지타임 등의 용어를 만든 전설적 인물이다.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 역시 제임스가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라는 리브스의 의견에는 힘을 실어줬다. ‘클러치 포인트’는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앞세워 우승한 2010년 이후 오랜 침체기를 걸었다. 2015-2016시즌에는 17승을 거두는 데에 그쳤다. 하지만 제임스에 이어 앤서니 데이비스까지 가세한 2020년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이어 “우승 이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최다득점 기록을 세운 제임스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오랫동안 부진했던 레이커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선수다. 동상이 세워져야 할 지에 대해선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이 부분만큼은 레이커스 팬들도 인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이호민 통신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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