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 적자 폭 확대···2분기 182억 영업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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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국내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240810)의 영업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익IPS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공정공시)으로 매출 1346억 원, 영업손실 182억 원, 순손실 71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원익IPS는 매출 1998억 원, 영업이익 185억 원, 순이익 244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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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국내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240810)의 영업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익IPS는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공정공시)으로 매출 1346억 원, 영업손실 182억 원, 순손실 71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올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0.5%(157억 원)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70.1%(75억 원), 5.3%(67억 원) 늘어났다. 지난해 2분기 원익IPS는 매출 1998억 원, 영업이익 185억 원, 순이익 244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원익IPS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에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다. 증착 공정은 반도체 웨이퍼나 디스플레이용 유리가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화학 물질을 투입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핵심 공정이다. 원익IPS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115억 원의 절반에 달하는 5051억 원이 삼정전자를 통해 발생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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