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그리스-크로아티아 축구팬 수백명 충돌…흉기 찔려 1명 숨져

송지연 2023. 8. 9.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전을 앞두고 팬들 간 충돌 끝에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오후 그리스 아테네 외곽의 OPAP스타디움 인근에서 홈팀 AEK 아테네와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 서포터 수백 명이 얽힌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고 영국 BBC방송,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전을 앞두고 팬들 간 충돌 끝에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오후 그리스 아테네 외곽의 OPAP스타디움 인근에서 홈팀 AEK 아테네와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 서포터 수백 명이 얽힌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고 영국 BBC방송,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원정팀 선수들이 훈련을 마치고 1시간 30분이 지난 후 100여명의 자그레브 팬이 아테네 팬들과 충돌했습니다.

돌, 신호탄을 비롯해 각종 물건을 투척한 양 팀 팬은 몽둥이까지 휘둘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29세 남성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이 사태에 연루된 98명을 체포했으며, 이 가운데 84명이 크로아티아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난동으로 UEFA는 9일 예정된 아테네와 자그레브의 UCL 3차 예선 1차전을 19일로 연기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송지연

영상: 로이터·트위터 @hooliganscz1999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