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줄어 교사 수 줄이는 건 경제논리" 교원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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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공립학교 신규교사 선발인원이 줄어들자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했다.
교육부는 9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24학년도 공립 신규교사 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을 공개하고 초등교사는 총 3108명, 중등교사는 3907명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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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당 학생수 줄이고 교사 늘려야 맞춤교육 실현"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2024학년도 공립학교 신규교사 선발인원이 줄어들자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했다.
교육부는 9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24학년도 공립 신규교사 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을 공개하고 초등교사는 총 3108명, 중등교사는 3907명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실제 모집 인원보다 각 453명(12.7%) 991명(20.2%) 줄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생 수가 줄어드니 교원 줄이자는 건 기계적 경제논리"라며 "교권 보호 강화와 함께 교원 정원을 충분히 확보해 교사 부담을 최소화하고 교사와 학생이 활발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기 위해 향후 교사 정원 배치 기준을 학생 수 기준에서 수업시수 기준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한다.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선 학급당 학생 수가 적정 인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이후 무너진 아이들의 사회적 역량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초등교사를 늘려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OECD 기준 학급 당 학생 수를 평균 20명 선으로 맞춘다면 현재 학급수 보다 2061학급이 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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