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포르투갈 등 5개국 잼버리 참가자…12일부터 경주 찾는다

김현수 기자 2023. 8. 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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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불국사에 있는 삼층석탑을 찾은 관광객. 경주시 제공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새만금을 떠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 중 일부가 이번 주말부터 경북 경주를 찾는다.

경주시는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 중 독일·포르투갈·체코·루마니아·우루과이 등 5개국 400여명이 잼버리 폐영식 다음날인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경주를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독일 대원 235명은 7개 팀으로 나눠 12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불국사와 골굴사 2곳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을 한다.

포르투갈 대원 13명도 17일부터 18일까지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한다. 체코·루마니아·우루과이 대원 130여명도 12일부터 13일까지 불국사와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을 찾는다.

이번 방문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성사됐다. 앞서 잼버리대회 시작 전에 독일·핀란드·뉴질랜드 참가자들이 경주를 찾아 곳곳을 탐방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대원들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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