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공판… '증인' 나선 동생 "왜 피해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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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의 막동생이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는 9일 박수홍 친형 박모씨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7번째 공판을 열었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자금 61억7000만원 정도를 횡령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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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는 9일 박수홍 친형 박모씨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7번째 공판을 열었다.
박수홍 친동생 A씨는 "큰형은 일처리를 하는 데 있어서 나와 상의하는 사람이 아니다. 큰형과 사이가 안 좋은 이유"라며 "나는 그래도 가족이라서 퇴사도 아니고 그냥 나왔다고 말하는 거다. 엮이고 싶지 않았다. (박수홍은 관계를 이어가려 했다고 하지만) 나는 7~8년 동안 큰형과 만난 적이 없다. 왜 이런 일로 동생들이 피해를 봐야 하는 지 모르겠다. 현타가 오는데 더이상 이 일로 피로도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 알고 싶지도 않고 상의도 내게 안했다. 동생들은 이용의 대상이었다"라고 말했다.
A씨는 특히 변호인의 질문이 악의적인 질문이라고 판단한 듯 "본질을 흐리려고 하는 것 같다"라며 "명절 때 사다리타기로 부모님 용돈으로 돈을 줬다고 하는데 500만원은 아닌 걸로 안다. 박수홍과 내가 분가해서 살았기 때문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지만 1년에 여러번 만나서 술 마시는 정도"라고 답했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자금 61억7000만원 정도를 횡령한 혐의다.
이들은 혐의에 대해 일부 공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법인카드 사용, 허위 직원 급여 지급 등 횡령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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