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태풍 ‘카눈’ 대비 각 군 점검회의 개최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근접함에 따라 국방부가 각 군 대처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9일) 오후 합동참모본부와 각 군 본부 등과 함께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과거 태풍 사례를 분석하며 유사 피해 발생에 대비하도록 하고, 태풍 이동 경로 등 기상 전망을 공유했습니다.

이종섭 장관은 "지난 7월부터의 집중호우로 인한 강수로 지반이 약화된 상황"이라면서, 태풍 상륙 전 조치 사항 점검과 필수가 아닌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집중호우 실종자 작업 도중 채수근 상병이 순직한 바 있어, "민간지역 복구 지원시 병력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복구지원 시행과 지휘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태풍에 영향권에 벗어날 때까지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해 재난대비태세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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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