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태풍 대비 긴급점검회의…'응급의료상황실' 24시간 가동

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2023. 8.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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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조규홍 장관 주재로 담당 국장급 긴급안전점검회의를 9일 개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경로당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은 약 13만 개, 의료기관은 7만 3천 개로 집계된다.

이어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관련 공무원, 운영자 및 종사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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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전원, 긴급복지지원 위한 비상대응본부 운영…"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태풍 '카눈' 대비 사회복지시설·의료기관 긴급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조규홍 장관 주재로 담당 국장급 긴급안전점검회의를 9일 개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경로당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은 약 13만 개, 의료기관은 7만 3천 개로 집계된다.

조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강조했다. 복지부 소관 시설에서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복지부는 '카눈' 상륙이 임박한 상황에 발맞춰 태풍 대비 비상대책반을 '태풍 대비 비상대응본부'(본부장 이기일 제1차관)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다. 본부는 복지부가 관리하는 사회복지시설이나 병원에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와 전원, 피해 복구, 긴급복지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사시 응급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상황실'도 24시간 가동한다.

노인·장애인 등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입원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 등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 각 지자체에도 비상시 신속한 대피와 전원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특별히 요청했다.

조 장관은 "시설 관리자는 지난달 폭우로 약해진 지반 등을 고려해 시설 주변에 붕괴 위험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침수나 강풍으로 인한 비상시 행동요령을 각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들에게 사전에 정확히 안내토록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관련 공무원, 운영자 및 종사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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