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은행에 40% '횡재세' 깜짝 부과

김영아 기자 2023. 8.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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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가 고금리 속에 기록적인 수익을 올린 은행권에 일회성 횡재세 부과를 깜짝 결정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현지시간 7일 밤 각의에서 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들의 순이자 수익에 40%의 일회성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은행 횡재세로 우리 돈 약 2조 8천885억 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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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가 고금리 속에 기록적인 수익을 올린 은행권에 일회성 횡재세 부과를 깜짝 결정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현지시간 7일 밤 각의에서 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들의 순이자 수익에 40%의 일회성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공식 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기록적인 수익을 올린 데 따른 것입니다.

은행 횡재세는 앞으로 60일 이내에 관련 법령이 의회를 통과하면 시행됩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은행 횡재세로 우리 돈 약 2조 8천885억 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자금은 고금리로 고통받는 가구와 기업에 대한 지원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탈리아에 앞서 헝가리와 스페인이 은행에 횡재세를 부과했고, 리투아니아도 국방비 조달을 위해 은행에 대한 횡재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는 은행에 대한 세금을 14%에서 18%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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