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울버햄튼, 황희찬 믿었던 로페테기 감독과 깜짝 결별

장하준 기자, 양건호 기자 2023. 8. 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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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울버햄튼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따른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계약 해지의 가장 큰 원인은 로페테기 감독과 구단의 불화로 알려졌습니다.

로페테기 감독은 이 같은 구단의 소극적인 영입에 불만을 느꼈고, 결국 울버햄튼과 결별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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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 양건호 기자] 울버햄튼이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울버햄튼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따른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까지 고작 6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내린 결정인데요.

계약 해지의 가장 큰 원인은 로페테기 감독과 구단의 불화로 알려졌습니다. 올여름 울버햄튼은 많은 선수를 방출했습니다. 중원의 핵인 후벵 네베스를 알 힐랄로 보낸 데 이어, 라울 히메네스가 풀럼으로 이적했는데요. 게다가 주앙 무티뉴와 아다마 트라오레 등은 자유 계약으로 내보냈습니다.

반면 영입은 적습니다. 지난 시즌 임대생 신분이었던 마테우스 쿠냐와 부바카르 트라오레가 완전 이적한 것을 제외하면 맷 도허티가 돌아온 것이 여름 이적시장의 유일한 수확인데요.

로페테기 감독은 이 같은 구단의 소극적인 영입에 불만을 느꼈고, 결국 울버햄튼과 결별을 선택했습니다.

이 소식은 울버햄튼의 황희찬에게 무척 아쉬울 따름인데요. 작년 11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로페테기 감독의 신뢰를 받았던 황희찬. 하지만 로페테기 감독이 떠나며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한편 울버햄튼은 오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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