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윤석민만큼 불운한 2023 안우진, 관리 차원 엔트리 제외···한 번 쉬어 간다[SS고척in]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인해 더 수렁에 빠지는 모양새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24)이 주 2회 선발 등판 일정을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9일 고척 롯데전을 앞두고 "안우진의 일정을 두고 늦게까지 회의했다. 일단 한 번 정도 쉬어가게 해주는 게 올시즌을 완주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근 흐름과 마찬가지로 안우진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키움 타선이 침묵했고 안우진은 목표로 삼은 연패 탈출을 이루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기자]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인해 더 수렁에 빠지는 모양새다. 키움 에이스 안우진(24)이 주 2회 선발 등판 일정을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9일 고척 롯데전을 앞두고 “안우진의 일정을 두고 늦게까지 회의했다. 일단 한 번 정도 쉬어가게 해주는 게 올시즌을 완주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은 “현재 컨디션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제 경기에서 초반부터 투구수가 늘어났고 전에 보지 못했던 공이 날리는 모습이 나왔다. 먼가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런 상황에서 4일 휴식 후 등판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회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안우진은 104개의 공을 던지며 5.2이닝 4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흐름과 마찬가지로 안우진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키움 타선이 침묵했고 안우진은 목표로 삼은 연패 탈출을 이루지 못했다. 키움은 1-3으로 롯데에 패하며 9연패에 빠졌다.
지난 8일까지 안우진의 올시즌 성적은 21경기 132.2이닝 7승 7패 평균자책점 2.37 탈삼진 157개. 평균자책점, 이닝, 탈삼진 등에서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다승 부문에서는 10위 밖에 자리하고 있다.
그만큼 어려운 경기를 많이 했다. 이대로라면 2007년 윤석민보다 불운한 선발 투수가 될 수 있다. 당시 윤석민은 28경기 162.0이닝을 소화하며 7승 18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승보다 패가 두 배 이상 많았는데 평균자책점을 고려하면 지독히 불운한 시즌이었다.
두 젊은 에이스의 공통점은 순위표에서 팀의 위치다. 2007년 KIA는 51승 74패 1무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키움 또한 지난 8일까지 41승 58패 3무로 9위에 있다.
홍 감독은 오는 13일 잠실 LG전에서 안우진을 대체할 선발 투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혜성도 정상 출전이 불가능해 이날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규(우익수)~김혜성(지명타자)~도슨(좌익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이주형(중견수)~김태진(2루수)~김수환(1루수)~김동헌(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후라도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찬원, 사고로 활동 중단…“휴식 취하며 회복 집중”[전문]
- “하루 수입 3억”..심현섭 근황 “母 빚 15억 갚고 간병 12년”(‘근황올림픽’)
- 한혜진, 예비 남편에 프러포즈 “혼수 필요 없다. 몸만 오면 돼”(한혜진)
- 한효주, 성형 의혹 해명.. 송은이 “눈 뜨면 하루만 한효주로 살고파” (비보티비) [종합]
- 소유, 손바닥보다 작은 비키니에 ‘깜짝’..“우리 언니 지켜”(‘소유기’)
- ‘안정환♥’ 이혜원, 美 유학 중인 딸 위해 뉴욕아파트 발품 팔기..“뉴욕에서의 첫 집”
- ‘15년 후 은퇴 계획’ 김대호 아나, 신세경 SNS 팔로우 들키자 “이 해충들” (일사에프) [종합]
- 뉴진스→강다니엘, 잼버리 콘서트 18팀 출연…MC는 공명·유나·혜인
- 강수지, 파리 대부호 고성에서 왕비로 변신.. ♥김국진 두 번 반하겠네
- ‘유퀴즈’ 이병헌, 출연…♥이민정 공개 댓글 저격에 속마음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