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즌 24경기' 토트넘 백업 CB, 결국 또 임대…'강등' 리즈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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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조 로든(25)이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9일(한국시간) "리즈는 토트넘 수비수 로든과의 임대 계약이 임박했다. 이적이 성사되면, 로든은 2023-24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리는 리즈로 합류하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든은 토트넘에서 잉여 자원이며 경쟁 구도에서 떨어졌다. 그는 지난 2020년에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1군 출전은 몇 차례에 불과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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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조 로든(25)이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9일(한국시간) "리즈는 토트넘 수비수 로든과의 임대 계약이 임박했다. 이적이 성사되면, 로든은 2023-24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리는 리즈로 합류하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든은 토트넘에서 잉여 자원이며 경쟁 구도에서 떨어졌다. 그는 지난 2020년에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1군 출전은 몇 차례에 불과했다"라고 덧붙였다.
로든은 2020-21시즌 도중인 10월에 긴급하게 영입됐다. 당시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빅네임 센터백을 영입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적 자금 부족, 협상 난항으로 거래가 모두 무산됐다. 이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선수로 선회하게 됐고, 스완지에서 뛰던 로든을 1,200만 유로(약 170억 원)에 데려왔다.
로든은 2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나이도 어렸기에 잠재력은 무궁무진했다. 더불어 '웨일즈 향우회'였던 가레스 베일과 벤 데이비스의 추천이 있었기에 신뢰가 있었다.
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역시 쉽지 않았다. 기존 주축 자원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갈 틈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로든은 벤치에 머무는 시간을 늘어만 갔고, 2020-21시즌 EPL 출전은 12경기에 그쳤다. 2021-22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란 확고한 옵션이 존재했고, 후보에서도 다빈손 산체스에게 밀렸다. EPL 3경기(86분)가 로든의 입지를 대변했다. 2시즌 공식전 총출전 기록은 24경기(1,325분)가 끝이다.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렌이었다. 프랑스 지역지 '웨스트 프랑스 스포츠'에 따르면 1년 임대에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의 선택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다.
로든은 렌에서 전반기에 핵심으로 뛰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아르투르 테아테, 와르메드 오마리 조합이 밀려 벤치에 앉게 됐다. 공식전을 포함해 22경기(1골) 출전으로 시간을 늘리긴 했으나, 썩 만족스럽진 못했다. 이에 완전 이적도 성사되지 않았다.
다시 돌아온 토트넘. 역시 자리는 없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키 판 더 펜, 애슐리 필립스를 영입했다. 기존 센터백 자원들도 그대로 남음에 따라 이적이 불가피했다.
행선지는 리즈다. 리즈는 지난 시즌 7승 10무 21패(승점 31)로 19위에 머물며 강등됐다. 로든은 리즈와 함께 승격을 목표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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