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태풍 '카눈' 대응반 구성...필요 시 현장 보상캠프 설치

엄윤주 2023. 8. 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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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는 태풍 '카눈'의 진행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응반을 구성하고 필요하다면 현장 보상캠프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와 12개 보험사 보상 담당 임원은 오늘(9일) 관련 회의를 연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응반은 침수 예상지역 현장순찰 등을 통해 계약자에게 차량대피 필요성을 문자로 안내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선 긴급견인을 통해 차량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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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는 태풍 '카눈'의 진행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응반을 구성하고 필요하다면 현장 보상캠프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와 12개 보험사 보상 담당 임원은 오늘(9일) 관련 회의를 연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응반은 침수 예상지역 현장순찰 등을 통해 계약자에게 차량대피 필요성을 문자로 안내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선 긴급견인을 통해 차량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또 자동차의 경우 침수에 따른 불편이 소화되도록 신속한 보상처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때, 낙하물·침수 등에 따른 차량 피해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한 경우, 사고 당시 차량 가격을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두고, 한강 둔치 주차장 같은 출입통제구역에 차를 두는 등 본인 귀책에 따른 침수 사실이 명백할 경우 보상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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