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발전 첫 입찰 경쟁률 6대1…5개 사업 715GWh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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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소발전 입찰에 공고물량의 6배에 가까운 입찰물량이 몰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처음 실시한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 73개 발전소(43개사)가 3천878GWh(518MW) 규모로 입찰에 참여해 5.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처음 개설한 수소발전 입찰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면서 과거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와 비교할 때 평균 낙찰가격이 약 10% 정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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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첫 수소발전 입찰에 공고물량의 6배에 가까운 입찰물량이 몰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처음 실시한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 73개 발전소(43개사)가 3천878GWh(518MW) 규모로 입찰에 참여해 5.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와 수소발전입찰시장위원회 의결을 거쳐 715GWh, 5개 발전소를 최종 낙찰자로 결정했다.
이번 입찰은 2025년도 수소발전(연료전지) 예정물량인 1천300GWh의 절반인 650GWh 규모로 진행됐으며 '개설물량의 110%이내' 규정에 따른 상한선까지 채웠다.
산업부는 처음 개설한 수소발전 입찰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면서 과거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와 비교할 때 평균 낙찰가격이 약 10% 정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선정된 발전설비 용량이 40MW 미만으로 전기사업법에 따른 분산형 전원 기준에 부합했고, 전력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수도권 등 수요지 인근에 위치한 발전소가 선정됨으로써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가 유도되는 효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암모니아 등)을 연료로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다. 그동안 수소발전의 일환인 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태양광, 풍력과 달리 연료비가 소요되고, 수소터빈, 암모니아 혼소 등 다양한 수소발전 기술들이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발전기술 간 경쟁을 촉진하고 발전단가 인하를 유도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분산형 발전 등 수소발전이 가진 장점이 발휘되고 우리나라 산업·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길 기대한다”며,“이번 입찰 시 미비한 점을 보완해 8월 말경 하반기 입찰시장을 개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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