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한풀 꺾였지만 태풍이"…인천 폭염특보 13일만에 모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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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가 13일만에 해제됐다.
9일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인천 전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인천은 지난달 28일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인천은 10일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으며, 11일까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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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직접적 영향권…11일까지 흐리고 많은 비 예상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가 13일만에 해제됐다.
9일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인천 전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인천은 지난달 28일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후 13일째인 이달 9일까지 폭염경보가 유지됐으나,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로 하향됐다. 이후 오후 4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까지 모두 해제됐다.
이는 한반도가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면서 열기가 한 풀 꺾이면서다.
인천은 10일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으며, 11일까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은 지난 5월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전날까지 누적 총 87명의 환자가 나왔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7월28일부터 전날까지 집계된 환자수는 46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농축수산 등 재산피해도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더위는 꺾였으나, 태풍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서 피해가 없도록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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