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매맞고 싶다” 정우성스러운 블랙 코미디 ‘보호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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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스러운 영화, '보호자'가 개봉 준비를 끝냈다.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언론 시사회가 8월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인 '보호자'는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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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정우성스러운 영화, '보호자'가 개봉 준비를 끝냈다.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언론 시사회가 8월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맡은 정우성을 비롯한 김남길, 김준한, 박유나가 참석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인 '보호자'는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평범한 삶을 꿈꾸는 남자 ‘수혁’ 역의 정우성을 비롯해, 성공률 100%의 해결사, 일명 세탁기 ‘우진’ 역의 김남길, ‘수혁’이 몸담았던 조직의 보스 ‘응국’ 역의 박성웅,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 역의 김준한, ‘우진’의 파트너이자 사제 폭탄 전문가 ‘진아’ 역의 박유나가 강렬한 액션으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한다는 포부다.
지난해 영화 '헌트'를 통해 감독 데뷔한 이정재를 뒤따라 감독과 배우를 겸한 정우성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오래 전부터 감독을 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저도 몰랐다"며 "'보호자'는 좋은 타이밍에 제가 연출할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에 도전한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매를 빨리 맞고 싶은 심정"이라고 개봉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보호자'를 두고 "누아르 아닌 귀여운 영화"라고 말한 정우성은 "본인들이 저지르는 폭력이 어떤 결과를 낼지 모르는 미성숙한 인간들이 귀엽게 보이는 블랙 코미디"라고 소개했다.
또한, '보호자'의 줄거리를 두고 "클리셰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이걸 확대 재생산을 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은 정우성은 "폭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수혁'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할까, 그 상황에서 디자인을 시작했다. 그러자 영화의 개성이 자연스럽게 살아난 것 같다"고 말했다.
어디서 본 듯한 흔한 이야기임에도 연출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흔하고 많이 봐왔던 단순한 구조의 이야기를 연출하는 것도 제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면서 "정우성스러운 연출은 어떤 걸까 보여드리고, 결과물로 내는 것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겁 없는 생각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만들어낸다면 저의 도전 의식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정우성.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는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다. 짧은 시간 안에 촬영을 했는데, 연출과 출연을 겸하다보니 체력적으로 버거웠다"고도 전했다.
김남길은 '감독 정우성'과 함께 한 소감에 대해 "제가 느낀 정우성 감독님은 현장에서 명쾌했다"면서 "배우를 하는 분이 연출도 하실 때, 제가 거기서 얼마나 자유롭게 놀 수 있을까 고민도 했지만 편안하게 잘 해주셨다. 배우로서도 디렉션을 주시다보니 애매모호하지 않았다. 명확하게 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게 '이기적으로 연기하라'고 했는데, 제게 그런 이야기를 해준 연출은 없었다"면서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님"이라고 애정을 전했다.
이에 대해 정우성은 "함께 하기로 결정을 해주신 배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여태까지 봤던 정우성의 이미지를 싹 지우고 감독으로 소통하기를 원했는데,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런 저를 신뢰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여준 소중한 배우들"이라며 애정과 감사를 밝혔다.
15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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