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1시립요양병원, '노사 등 5자 실무교섭' 전격 제의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3. 8. 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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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립 제1 요양·정신병원 노조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측이 노조와 광주광역시, 경찰 등 5자가 참여하는 정상화를 위한 실무교섭회의를 제안하고 나섰다.

광주 시립 정신병원·시립 제1 요양병원 측은 9일 성명을 통해 "병원, 노동조합, 시민사회 모두 광주 시립 제1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의 빠른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며 "광주시와 광산경찰서, 노동감독관, 수탁기관인 빛고을의료재단과 병원집행부, 보건의료노조 광주 시립 제1 요양·정신병원지부 등이 참여하는 5자 실무교섭회의를 즉각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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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제1차 회의. 조시영 기자


광주 시립 제1 요양·정신병원 노조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측이 노조와 광주광역시, 경찰 등 5자가 참여하는 정상화를 위한 실무교섭회의를 제안하고 나섰다.

광주 시립 정신병원·시립 제1 요양병원 측은 9일 성명을 통해 "병원, 노동조합, 시민사회 모두 광주 시립 제1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의 빠른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며 "광주시와 광산경찰서, 노동감독관, 수탁기관인 빛고을의료재단과 병원집행부, 보건의료노조 광주 시립 제1 요양·정신병원지부 등이 참여하는 5자 실무교섭회의를 즉각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병원 측은 "공공병원의 구조적인 적자는 단숨에 해결될 수 없고 병원 자체 경영개선도 필수적이다"며 "함께 힘을 모아 내부적인 병원경영개선책을 가시적으로 이뤄내고 함께 외부적 지원체계도 만들어가는 노력을 하자"고 덧붙혔다.

병원 측은 특히 "노조는 노조대로, 병원은 병원대로 지엽적인 문제에 머무르지 말고 병원이 먼저 변화하고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임하겠다"며 "실무교섭에 참여하는 교섭위원에 대표성을 부여해 신속한 합의를 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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