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기념관서 참전용사 참배 뜻 깊어 " 영국·벨기에 대원들

박아론 기자 2023. 8. 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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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새만금 조기퇴영 결정으로 인천에 체류 중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관광 2일차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찾았다.

이날 오후 3시 인천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는 잼버리대회에 참가했던 벨기에와 영국 대원 40여 명을 태운 전세버스가 들어섰다.

이로 인해 인천에는 지난 6일 새만금에서 조기 퇴영해 인천 영종도에 머물고 있는 영국대원 1060명까지 총 4317명이 머물게 됐다.

전날 낮 1시30분부터는 영국대원 1060명 중 23명이 인천 시티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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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밝은 표정으로 버스 내린 뒤 곳곳에서 기념촬영
시립박물관 끝으로 2일차 관광 일정 마무리
9일 오후 3시 인천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잼버리 '전원 조기 철수' 결정으로 인천에 체류 중인 영국과 벨기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관광을 위해 방문했다. 이들은역사적 의미를 설명들은 뒤,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2023.8.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잼버리 새만금 조기퇴영 결정으로 인천에 체류 중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관광 2일차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찾았다.

이날 오후 3시 인천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는 잼버리대회에 참가했던 벨기에와 영국 대원 40여 명을 태운 전세버스가 들어섰다.

대원들은 새만금에서 불편했던 기억을 떨쳐낸 듯 한층 기대에 찬 표정으로 버스에서 하나둘씩 내리기 시작했다.

이어 곳곳을 둘러보며 삼삼오오 모여 기념촬영을 하며 인천에서의 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기념관을 둘러 보기 전 기념비 앞에서 참전영웅을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 오후 3시 인천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잼버리 '전원 조기 철수' 결정으로 인천에 체류 중인 영국과 벨기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관광을 위해 방문했다. 이들은역사적 의미를 설명들은 뒤,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2023.8.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영국은 6.25전쟁 당시 참전국으로 5만6000명이 투입됐다. 이는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병력이다. 벨기에 역시 3498명이 참전해 여려운 시기 한국에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15일 UN군 사령관 맥아더의 주도로 진행된 작전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6.25 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들 대원들은 해설사로부터 역사적 의미를 설명 듣자,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우고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전시관 이곳저곳을 살폈다.

한 영국대원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공간을 방문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앞으로의 일정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립박물관까지 관람을 끝으로 2일차 관광 일정을 마무할 예정이다.

9일 오후 3시 인천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잼버리 '전원 조기 철수' 결정으로 인천에 체류 중인 영국과 벨기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관광을 위해 방문했다. 이들은역사적 의미를 설명들은 뒤,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2023.8.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잼버리 대회 첫날부터 조직위의 '부실운영'에 이어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까지 예고되자 행사 8일째 참가자 전원의 조기퇴영을 결정했다.

각국 스카우트 대원 3만6000여 명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새만금 잼버리 캠프에서 철수해 수도권으로 대이동을 시작했다. 인천 지역에는 27개국 3738명이 숙소 총 8곳에 나누어 머물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에는 지난 6일 새만금에서 조기 퇴영해 인천 영종도에 머물고 있는 영국대원 1060명까지 총 4317명이 머물게 됐다.

시는 이들에게 문화·역사·평화·힐링·감동을 테마로 문화체험과 야외 액티비티, 씨티투어가 포함된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지원하고 있다.

전날 낮 1시30분부터는 영국대원 1060명 중 23명이 인천 시티투어를 시작했다. 이들은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을 출발해 송도G타워, 세계문자박물관을 둘러봤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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