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위도 대월습곡,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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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위도의 진리 대월습곡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부안군 위도면 진리 산271 '대월습곡' 일대 공유수면 등 1만 3335㎡를 오는 1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
문화재청은 전북도 추천을 받아 지난 6월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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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이후 생겨, 시기나 구조 학술 가치 높아
전북 부안 위도의 진리 대월습곡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부안군 위도면 진리 산271 '대월습곡' 일대 공유수면 등 1만 3335㎡를 오는 1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
문화재청은 지정 예고 기간 30일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9월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최종 지정은 오는 10월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지층들이 퇴적과정 중 독특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횡와습곡"이라며 "백악기 이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대형 습곡과 달리 백악기 이후에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들어진 배경이나 시기, 구조 등이 지질학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며 "뚜렷한 지층 경계로 이뤄진 40m가량의 횡와습곡의 거대한 원형구조가 주위 환경과 어우러지는 경관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전북도 추천을 받아 지난 6월 천연기념물 지정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부안군에서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요청 자료보고서를 받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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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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