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충북 23개교 10일 하루 휴업 또는 원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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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는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여름방학을 일찍 마치고 개학한 충북 도내 40개 학교 중 23개 학교(9일 오후 3시 현재)가 10일 하루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10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시설 안전 관리 △공사현장 안전대책 마련 △교육지원청 중점안전관리 사항 △긴급 돌봄교실 운영 △학사 운영 조정 △행사 일정 조정 등 태풍 피해 예방과 최소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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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중3·고13 총 17개교는 검토 중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북상하는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여름방학을 일찍 마치고 개학한 충북 도내 40개 학교 중 23개 학교(9일 오후 3시 현재)가 10일 하루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돌봄을 운영할 때는 안전확보(부모동행) 후에 참여하도록 했다.
9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이 충북 내륙을 관통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휴업하는 초등학교는 △내토초 △단월초 △세터초 △진흥초 △청풍초 △칠금초다.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초등학교는 △남평초 △삼보초 △옥산초 △옥포초다.
중학교는 △충주예성여중이 휴업하고, △남성중 △운호중 △수곡중 △서경중 △청산중 △청풍중학교는 원격수업을 한다.
고등학교는 △충주공고가 휴업하고 △충북생명산업고 △단양고 △오창고 △영동산업과학고 △청주농고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외에 초등학교 1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3곳은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 중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10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시설 안전 관리 △공사현장 안전대책 마련 △교육지원청 중점안전관리 사항 △긴급 돌봄교실 운영 △학사 운영 조정 △행사 일정 조정 등 태풍 피해 예방과 최소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안전팀을 중심으로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운영하며, 태풍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부서와 연계해 비상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빠른 대처다"라며 "태풍의 북상에 선제 대응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취약 시설 안전 점검과 공사현장 안전대책 마련, 교육지원청 비상근무체제 유지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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