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개막전 앞둔 케인, 토트넘 잔류로 가닥..."시즌 시작 후에는 이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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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토트넘 생각일까.
영국 '텔레그레프'의 기자 맷 로는 9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이제 이적 대신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뮌헨의 이적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것을 생각하면 케인은 토트넘 잔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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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마지막까지 토트넘 생각일까.
영국 '텔레그레프'의 기자 맷 로는 9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이제 이적 대신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8월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024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케인 역시 빨리 미래를 결정지어야 하는 상황이다. 뮌헨 역시 13일 라이프치히와 슈퍼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당초 뮌헨의 제시액과 토트넘의 요구액 사이에는 2000만 유로(약 288억 원)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뮌헨이 계속해서 협상액을 올리면서 결국 토트넘이 원하는 1억 유로의 조건을 맞춰줬다. 뮌헨은 이번 제시안이 무조건 수용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번에도 안되면 깔끔하게 케인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만약 토트넘이 이번 제안을 거절한다면 케인을 다음 시즌 종료와 함께 자유계약선수로 놔줘야 한다. 토트넘은 아무런 이득을 취할 수 없게 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을 뮌헨으로 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악의 경우 토트넘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로 케인을 보내야 한다.
단 상황이 급변했다. 뮌헨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서 케인 이적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면서 사실상 협상이 중단됐다. 결국 리그 개막전이 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케인은 잔류가 유력하다. 앞서 그는 개막전까지 이적이 성사되지 않으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한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스스로 정한 바 있다.
로는 "케인이 정한 이적 데드라인은 이번 주까지다. 그는 시즌이 시작된 이후 팀을 떠나는 것은 토트넘과 팬들, 가족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뮌헨의 이적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것을 생각하면 케인은 토트넘 잔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는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뮌헨 이적 가능성도 열어 뒀지만 토트넘 잔류도 고려했다"라면서 "문제는 이제 그가 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다. 그가 같은 리그 내 라이벌로 이적할 수도 있지만 토트넘은 도박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결국 케인의 잔류는 정해졌지만 재계약 유무는 정해지지 않은 것. 위험한 도박수에 나서게 된 토트넘의 승부수가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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