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 트레일워커 열린 인제군…지역경제 2억원대 소비 활력

참가자 10명 중 7명 만족, 재참여 의사 표시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지난 5월 강원 인제군에서 성공리에 끝난 '2023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가 지역경제에 2억2천만원에 이르는 소비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은 9일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최상기 군수와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 김호진 인제천리길 대표, 이기호 인제군체육회장, 이영자 인제군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해 대회 추진실적과 성과를 논의했다.

올해 대회에는 120개 팀 480명이 참가해 85개 팀 340명이 팀원 전체 완주에 성공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에서 71.4%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72.9%가 재참여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행사를 통해 모인 기부금 1억5천여만원은 전액 국제구호개발 자금으로 쓰인다.

군은 대회 기간 참가자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인제를 찾으면서 대회 예산 1억280만원을 비롯해 총 2억2천여만원이 인제에서 소비가 이뤄졌다고 추산했다.

최 군수는 "매년 여는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통해 인제지역 천혜의 자연을 몸소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내년에도 인제에서 열린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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