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부산 에코델타시티서 브랜드 대단지…대전 '최대어'도 출격

박진우 2023. 8. 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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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이달 1만1581가구 공급
광주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이달 아파트 1만158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는 지방에선 건설사나 조합이 분양 시기를 늦추면서 시장의 본격 반등을 기다리는 곳이 많다. 이달 공급되는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거둔 광주나 청주, 부산의 배후 신도시인 에코델타시티 위주로 분양시장에 나온다.

○지방 분양 광주에 집중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지방 15개 사업장에서 1만4329가구(일반분양 1만1581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6280가구)의 44% 수준에 불과하다. 적지 않은 단지의 분양 시기가 계속 늦춰지고 있어서다.


광주에서 3155가구, 부산에서 2913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지방 분양시장을 이끈다. 대전(1354가구), 경북 구미(1350가구), 강원 원주(970가구), 속초(925가구) 등에서도 적지 않은 물량의 분양이 이뤄진다.

광주에서는 기존 공원 부지에 단지가 들어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대규모 단지가 지어진다. 운암산 우미린 리버포레와 위파크 더 센트럴 등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1~6월 2279가구 일반공급에 1만8452건의 1순위 청약이 신청되며 평균 8.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7.9 대 1)을 웃도는 수치로 청약 분위기가 좋다.

광주 북구 동림동에 공급되는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는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7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94·101㎡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운암산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고, 보행육교를 통해 영산강 수변공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광주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2지구에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69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173가구, 84㎡B 354가구, 104㎡ 168가구다. 위파크 더 센트럴은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현대건설은 광주 대표 신도시 중 하나인 첨단지구에 힐스테이트 첨단 센트럴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 동, 152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다는 게 특징이다. 첨단지구에서도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에 가장 가까운 단지다. 인근에 삼성전자정밀금형개발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하반기에도 충북 인기는 계속될 듯

부산에서는 신도시인 에코델타시티에 분양이 잇따른다. 낙동강변에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도시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조성하는 국가 주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다. 북쪽에 김해국제공항, 서쪽으로는 첨단부품 산업단지인 녹산국가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북쪽으로는 부산으로 직통 연결되는 남해제2고속도로지선이 지난다.

대방건설이 공급하는 ‘부산에코델타시티2차 디에트르’는 지하 2층~지상 14층, 27개 동, 1470가구로 택지지구에 짓는 만큼 전 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중흥건설도 에코델타시티에 에코델타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9층, 14개 동, 1067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대전 ‘둔산 자이 아이파크’


대전에서는 대전 분양 ‘최대어’인 둔산자이아이파크가 나온다.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대전 핵심지인 둔산동에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1974가구(전용면적 59~145㎡)로 지어진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강원 ‘힐스테이트 속초’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주요 도시 중에서는 충북 청주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공급한다. 지상 최고 49층, 6개 동 규모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단지 내에는 별동의 의료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4개 동에 전용면적 99~127㎡, 644가구로 지어진다.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2차전지 기업 ‘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속해 직주근접과 미래 가치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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