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대비' 무주군, 마을담당관 376명 6개 읍·면 파견

전북 무주군 마을담당관들이 태풍 카눈 피해에 대비해 산사태 위험 지역, 저지대 시설 등 현장 곳곳을 점검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2023.8.9./뉴스1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9일 마을담당관 376명을 6개 읍·면 곳곳에 파견했다.

이날 담담관들은 태풍으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곳곳을 들러봤다. 이전에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지역을 비롯해 산사태 위험 지역, 저지대 시설 등 취약 지역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해당 부서와 연계해 즉각 조치를 취했다.

특히 하천변 산책로와 세월교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예찰하고 도로변 빗물받이와 배수로의 낙엽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활동을 벌였다. 산사태와 낙석, 토사유출 등 피해에 대비해 관내 급경사지도 점검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풍 카눈의 위력이 매우 커 강한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지역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주민들에게 태풍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해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