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운영’ 정정아, 투숙객이 만든 쓰레기 방에 경악..“양심 어디 갔냐” 분노

박아람 2023. 8. 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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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하우스를 운영 중인 배우 정정아가 쓰레기로 가득 차 처참해진 방에 경악했다.

방 입구부터 발 디딜 틈도 없이 온갖 쓰레기들이 이어져 있는 상황에 정정아는 "이러고 가면... 저렴하게 방을 잘 쓰시고 가시면 저희도 기분이 좋은데... 오셔서 직접 치우던지 사과를 하던지 하라"라고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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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 중인 배우 정정아가 쓰레기로 가득 차 처참해진 방에 경악했다. 한 투숙객이 방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것.

정정아는 9일 "**혐오스러우니 비위 약하신 분은 보지마세요** 이방 쓰신 분 이 영상보신다면 제발 반성하시고 본인이 쓴 방 치우고가세요. 코로나라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달방을 두어 개 주었습니다. 정말 힘든 상황에서 더 힘들었습니다. 상상도 못하실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방 내부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정정아는 "진짜 너무 심한 거 아닙니까? 욕 나올 줄 알았는데 눈물 난다. 진짜 지친다. 지쳐"라고 울분을 토했다.

영상에는 쓰레기로 가득 차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방 내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방 입구부터 발 디딜 틈도 없이 온갖 쓰레기들이 이어져 있는 상황에 정정아는 "이러고 가면... 저렴하게 방을 잘 쓰시고 가시면 저희도 기분이 좋은데... 오셔서 직접 치우던지 사과를 하던지 하라"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게스트하우스 오면 재밌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심지어 이렇게 쓰고 돈 안 내고 가는 사람도 많다"라며 숙박업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정아는 "1. 몇 달 방값안내고 밀리니 야반도주한 외국인. 2. 노숙자 데려와서 홈리스 구출한다고 빈방 따고 재우고 옥상에서 노숙자들 데리고 파티하고 테이블 파손시키고 심지어 방 따고 결혼할 때 가지고온 가구 자기 방에 가져가서 리폼 한답시고 다 망가뜨리고 고성방가 하는 손님. 3. 화장실 거울 떼서 방에 붙여서는 양면테이프 떨어지면서 벽지 다 찢어지고 거울 깨지니 대충치우고 그대로 방치하고 추가 방값 2만원 안 내고 도망간 손님. 유리 값은 커녕 방 치우느라 유리조각에 손 작살. 계속 연락하니 2만원 입금. 4. 방값을 제 날짜에 준적은 거의 없지만 다들 어려우니 하고 이해했는데 계속 연락하니 글 쓰는 지금 답이 왔네요. 허리 다쳐서 못 온다고 좋아지면 오겠다고 그 좋아지는 동안 방도 못 팔고 이 성수기에 너무 손해가 큰 거 아닌가요? 그래도 치워만 주면 고맙다고 해야 하는 게 현실이네요"라며 그 동안 겪은 사건들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1, 2, 3, 4 빙산의 일각입니다만 누가 제일 심한 걸까요?????? 진짜 너무 지치고 방 보자마자 이런 사람들 상대해야하는 신랑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화보다 눈물이 나네요. 제발 양심 좀 있으세요. 사정이 있으면 이야기하고 양해구하고 가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예민한가요?? 그래도 참아야하는 현실이 지칩니다. 이것도 니 팔자야 라고하면 팔자지만... 오늘은 더 지치는 날이네요"라고 털어놨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2017년 사업가와 결혼, 지난 2020년 아들을 출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문

**혐오스러우니 비위약하신분은 보지마세요**

이방 쓰신 분 이 영상보신다면 제발 반성하시고

본인이 쓴 방 치우고가세요

코로나라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달방을 두어개 주었습니다

정말 힘든 상황에서 더 힘들었습니다

상상도 못하실꺼예요

1 몇 달 방값안내고 밀리니 야밤도주한 외국인

2 노숙자데려와서 홈리스구출한다고 빈방따고 재우고

옥상에서 노숙자들데리고 파티하고 테이블 파손시키고

심지어 방따고 결혼할때가지고온 가구 자기방에 가져가서

리폼한답시고 다 망가뜨리고 고성방가하는 손님

3 화장실거울떼서 방에붙여서는 양면테이프떨어지면서 벽지 다찢어지고 거울깨지니 대충치우고 그대로 방치하고 추가방값2만원

안내고 도망간 손님. 유리값은커녕 방치우느라 유리조각에 손작살

계속 연락하니 2만원입금

4 방값을 제날짜에 준적은 거의없지만 다들 어려우니하고 이해했는데 계속 연락하니 글쓰는 지금 답이왔네요

허리다쳐서 못온다고 좋아지면 오겠다고 그 좋아지는동안 방도 못팔고 이성수기에 너무 손해가 큰거아닌가요?

그래도 치워만주면 고맙다고 해야하는게 현실이네요

1,2,3,4 빙산의 일각입니다만

누가 제일 심한걸까요??????

진짜 너무 지치고 방보자마자 이런사람들 상대해야하는 신랑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화보다 눈물이 나네요

제발 양심 좀 있으세요

사정이있으면 이야기하고 양해구하고 가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예민한가요??

그래도 참아야하는 현실이 지칩니다

이것도 니팔자야라고하면 팔자지만..

오늘은 더 지치는 날이네요

#게스트하우스

#쓰레기

#지치는데더지침

#그래도힘내야지

#손님니가치우세요

#너무한거아닙니까?

#욕도하기지친다

#오늘은힘든날

#그래도힘내야지

#잘해보자

#이겨내자

#여보힘내자

#여보같이치우자

#숙박업

#자영업자들파이팅

#매너지켜주세요

#진짜부탁드려요

#많은분들은매너좋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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