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6일만에 반등…三電·배터리 강세[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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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코스피가 강세로 마감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하락했던 2차전지, 반도체, 제약바이오 대형주 위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며 "반도체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GH200'가 발표되면서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동반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1.92%)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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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가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2차전지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에 더해 외국인 투자자가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동반 순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1.14p(1.21%) 상승한 2605.12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강세로 마감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외국인은 355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881억원, 기관은 292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7201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기록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하락했던 2차전지, 반도체, 제약바이오 대형주 위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며 "반도체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GH200'가 발표되면서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동반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연례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AI칩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선보였다. 이는 현재 최고사양인 H100과 동일한 그래픽처리장치(GPU)에 141GB 최첨단 메모리, 72코어 암(ARM) 중앙 프로세서를 결합한 것이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1.92%)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08% 내리며 약보합세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던 2차전지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날보다 2만8000원(5.33%) 오른 55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4.64%), 에코프로비엠(1.33%), 포스코퓨처엠(2.01%), 금양(2.29%) 등도 모두 올랐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SDI(006400) 3.26%, LG화학(051910) 2.44%, NAVER(035420) 2.02%, 삼성전자우(005935) 1.9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01%, 현대차(005380) 0.5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6.64p(1.86%) 상승한 908.98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698억원, 외국인은 253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21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68760)(068760) 5.2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4.49%, 엘앤에프(066970) 4.18%, 펄어비스(263750) 3.88%, HLB(028300) 2.66% 등은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DX(022100) -1.99%, 에스엠(041510) -1.88%, JYP Ent.(035900) -0.6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과 같은 1315.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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