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신작 흥행에 실적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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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상반기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상반기 연결 기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 891억 원(2185억 엔)의 매출과 37% 확대된 8020억 원(839억 엔)의 영업이익, 16% 늘어난 7393억 원의 당기순이익(773억 엔)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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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상반기 연결 기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 891억 원(2185억 엔)의 매출과 37% 확대된 8020억 원(839억 엔)의 영업이익, 16% 늘어난 7393억 원의 당기순이익(773억 엔)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북미 지역을 제외하고,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 기타 지역 매출액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 결과다.
한국 지역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성장한 1조 2142억 원을 기록했다. '피파 온라인 4'와 '피파 모바일'의 견조한 매출에 PC·모바일 신작 '프라시아 전기'가 더해지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중국 지역과 북미 지역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한국 지역에서 두 자릿 수 이상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전체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넥슨은 대규모 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CO-OP(협력) 슈팅 등 글로벌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준비 중이다.
중세 판타지 속 대규모 PvP를 펼치는 '워헤이븐',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2)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글로벌 이용자 타겟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6월 말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가 스팀에서 리뷰 최고 등급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유지하며 100만 장 판매고를 올리고 있어 3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13~23% 증가한 9986억 원~1조 88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장르로 선보일 신작 라인업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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