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 시민 역사문화 강좌 열어

권태혁 기자 2023. 8. 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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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이 다음달 12일부터 오는 12월7일까지 지역민을 위한 '박물관 역사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2021년 계명시민교육원의 개원과 함께 시작한 '박물관 역사문화 강좌'는 우리나라는 물론 동서양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교육하는 문화강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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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이 다음달 12일부터 오는 12월7일까지 지역민을 위한 '박물관 역사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2021년 계명시민교육원의 개원과 함께 시작한 '박물관 역사문화 강좌'는 우리나라는 물론 동서양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교육하는 문화강좌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와 '역사문화 아카데미'로 나눠 진행된다. 역사문화 아카데미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다양한 역사문화를 살펴보는 일반과정이며,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는 구체적인 유적과 관련된 설명으로 시대·문화상을 살펴보는 심화과정이다. 두 강좌 모두 문화유적답사를 포함한다.

올해는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찾아서'와 '역사문화 아카데미-여행 속에서 만나는 세계의 도시'를 운영한다.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찾아서'는 다음달 14일부터 12월7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세부 강좌는 △동남아의 인도문명 유입과 문화유산 △루앙프라방과 라오스의 역사 문화 △이슬람 왕국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의 문화유산, 천년의 이야기 △믈라카 해협의 화교화인유산과 박물관 투어 △바간 유적과 미얀마 불교미술 △비엣족의 문화, 베트남 공예 △참파 왕국의 해양 교류와 이슬람 △수코타이와 아유타야로 본 태국의 역사와 문화 △필리핀 비간 역사 마을과 바로크 양식 교회로 보는 역사와 문화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두 차례에 걸친 문화유적답사가 계획됐다.

'역사문화 아카데미-여행 속에서 만나는 세계의 도시'는 다음달 12일부터 12월5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세부 강좌는 △중세 해상 제국 이탈리아 베네치아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떠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기행 △다뉴브의 장미, 헝가리 부다페스트 △루마니아의 세 도시 이야기 △도시로 보는 이슬람 문화 △16세기 인도 크로스오버 문화의 중심지, 아그라 △에메랄드 물빛 마력을 품은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과거와 현재가 존재하는 곳, 멕시코 시티 △합스부르크가의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광장의 도시, 체코 프라하 등으로 구성됐다. 마찬가지로 두 번의 문화답사가 계획됐다.

두 강좌 모두 개강 전까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수료생에게는 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장 및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무료강좌 초대와 문화유적답사,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선정, 전시회·문화행사 초청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전경./사진제공=계명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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