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연맹·운영 요원 등 전원 새만금서 철수 완료

박미영 기자 2023. 8. 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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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숙영지인 새만금에서 세계 스카우트연맹 관계자 등 전원이 철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반장으로 하는 잼버리 정부대책반은 9일 "새만금 잼버리 숙영지에 머무르던 세계스카우트연맹과 한국 스카우트연맹 관계자, 국제운영요원(IST)들이 오늘 낮 12시를 기해 전원 철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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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스카우트 청소년 대원들 철수
이날부터 연맹 관계자들 속속 떠나
전북도·새만금청·기업 숙영지 청소
[부안=뉴시스] 김명년 기자 = 8일 오후 전북 부안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지에서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수송 버스들이 길게 줄지어 운행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전날인 7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정부와 협의해 잼버리 대회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2023.08.0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숙영지인 새만금에서 세계 스카우트연맹 관계자 등 전원이 철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반장으로 하는 잼버리 정부대책반은 9일 "새만금 잼버리 숙영지에 머무르던 세계스카우트연맹과 한국 스카우트연맹 관계자, 국제운영요원(IST)들이 오늘 낮 12시를 기해 전원 철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청소년 참가자들과 지도자들이 태풍 카눈을 피해 수도권 등 8개 지자체 숙소로 떠난 뒤 하룻밤 더 숙영지에 남아 정리 작업을 해왔다.

이들이 철수를 완료함에 따라 전북도와 새만금청 공직자들은 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이 남긴 물품이 강풍에 날아가 환경 피해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연맹 및 IST 인력이 철수한 뒤 숙영지 전역을 깨끗하게 청소할 예정이다.

영지 청소와 정리에는 삼성그룹과 SK그룹 신입사원 등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

비상대책반 고위 관계자는 "9일 중에 땅에 떨어진 물품과 쓰레기를 모두 줍고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소형 시설물도 빠짐없이 수거할 계획"이라면서 "샤워시설 등 대형 편의시설은 태풍이 지나간 뒤 전문업체가 마저 철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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