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도로·탐방로 통제...항공 78편 등 결항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로 상향 발령
지리산 등 국립공원 21곳 613개 탐방로 통제
항공기 78편·여객선 35개 항로 결항
[앵커]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정부는 비상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태풍 위기경보는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가장 높은 3단계를 가동 중입니다.
정부의 태풍 대처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종균 기자!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데 중대본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요?
[기자]
중대본은 이미 어제 오후 5시부터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높였습니다.
중대본 비상대응단계도 가장 높은 '3단계'로 상향해 놓은 상태입니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현재, 아직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는 접수된 게 없습니다.
하지만 태풍 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우선 도로 38곳을 사전통제했고, 둔치주차장 50곳도 출입을 막았습니다.
또 지리산 등 국립공원 21곳 613개 탐방로를 모두 닫았습니다.
해안가·물놀이장 18곳도 닫았습니다.
김포 등 10개 공항 항공기 78편은 결항했습니다.
여객선 35개 항로 47척 또한 뱃길이 끊겼습니다.
부산 금정구에서는 한 세대 3명이 주택 외벽 붕괴 우려가 있어 대피소로 대피했습니다.
중대본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지하, 지하주차장 등 취약 지역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최근 대형 인명피해가 났던 지하차도의 침수 가능성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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