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분기매출 1조원 돌파…2Q 영업익 1942억원 10.3%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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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021240)가 말레이시아·미국·태국 등 해외법인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분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코웨이는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41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1759억9100만원) 대비 10.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해외법인 실적을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2분기 매출은 2856억원과 6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와 1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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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침체 속 지속성장…"글로벌 코웨이 도약"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코웨이(021240)가 말레이시아·미국·태국 등 해외법인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분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2분기 영업익도 전년동기대비 10%대 증가하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코웨이는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41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1759억9100만원) 대비 10.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61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9781억6300만원원) 대비 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71억3400만원으로 전년동기(1325억900만원) 대비 19.2% 줄었다.
코웨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은 정수기·스마트 매트리스를 필두로 비렉스 브랜드 제품 판매량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90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3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해외법인 실적을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2분기 매출은 2856억원과 6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와 13.7% 증가했다. 태국 법인의 매출도 2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코웨이는 실적 가이던스(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4조원의 매출액과 70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3.7%, 3.6% 늘린 수치다.
증권업계는 국내 시장은 가격 경쟁 강도가 높아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지만, 글로벌 시장은 현지 상황별로 가격 조정 여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혁신 제품 개발 노력, 전략적 마케팅 전개 등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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