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감독 “최선을 다한 ‘보호자’, 만족도는...”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8. 9.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우성이 자신의 연출작 '보호자'를 선보이며 "재밌는 영화로 관객에게 닿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정우성은 9일 오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보호자'(감독·주연 정우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주연 배우 겸 감독으로 참여하며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우성. 유용석 기자
정우성이 자신의 연출작 ‘보호자’를 선보이며 “재밌는 영화로 관객에게 닿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정우성은 9일 오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보호자’(감독·주연 정우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주연 배우 겸 감독으로 참여하며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실 설정된 이야기 자체는 클리셰하다”며 “이미 여러 영화에서 봐온 설정이지만 연출하는 방식에 있어서 나의 태도가 새로운 도전이었다. 정우성스러운 연출을 보여야 하고 결과물로 만들어야 했다. 그 도전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소재를 재생산해내고, 다룰 때 폭력에 대한 방식을, 정당한지를 고민했고, 구해야할 대상에 아이를 이용하지 않고 나약하게 다루지 않으려고 했다. 인물의 설정이 10년 전에 삶에 대한 후회와 딜레마,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한 가장 큰 숙제를 제시하는 말”이라며 “그럼에도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 폭력적 상황을 맞이할 때 주인공의 상황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 안에 촬영을 했는데, 연출과 출연을 겸하다보니 체력적으로 버거웠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이 도전에서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만들어낸다면, 영화계의 새로운 도전 의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만족도는 아직 모르겠다. 어떤 요소이건 재미있는 영화이길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소망했다.

더불어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완 별개로 작업 과정에서의 감독으로서는 최선을 다했다. 그런 면에서 스스로의 만족감은 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이다.

8월 15일 개봉한다.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